동지(冬至)는 24절기 중 22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음력 11월을동짓달이라고 할 만큼 널리 일반화된 세시풍속(전통적인 농경문화를 바탕으로 행해지던 여러가지들을 통칭하는 용어) 이며 이날을 일양(一陽)이 생(生)하도다 라고 하여 경사스러운 날로 여겼다. 동지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동지의 의미
계절
24절기
봄
입춘(정월)
우수(정월)
경칩(2월)
춘분(2월)
청명(3월)
곡우(3월)
여름
입하(4월)
소만(4월)
망종(5월)
하지(5월)
소서(6월)
대서(6월)
가을
입추(7월)
처서(7월)
백로(8월)
추분(8월)
한로(9월)
상강(9월)
겨울
입동(10월)
소설(10월)
대설(11월)
동지(11월)
소한(12월)
대한(13월)
동지(冬至)는 24절기 중 22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음력 11월을동짓달이라고 할 만큼 널리 일반화된 세시풍속(전통적인 농경문화를바탕으로 행해지던 여러 가지를 통칭하는 용어)이며 이날을 일양(一陽)이 생(生)하도다 라고 하여 경사스러운 날로 여겼습니다.
동지(冬至)는 태양이 적도 이남 23.5도의 동지선(남회귀선) 곧 황경(黃經)270도의 위치에 있을 때이다. 그래서 양력 12월 22일이나 23일 무렵에 든다. 양력으로 동지가 음력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中冬至), 그믐 무렵에 들면 노동지(老冬至)라고 한다. 이처럼 우리 민족은 태양력인 동지에다가 태음력을잇대어 태음 태양력으로 세시풍속을 형성시켜 의미를부여하였다.
민간에서는 동지를 흔히 아세(歲) 또는 작은설이라 하였다. 태양의 부활이라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설 다음가는 작은설로 대접하는 것이다. 이 관념은 오늘날에도 여전해서“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또는 “동지팥죽을 먹어야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라는 말처럼 동지 첨치(冬至添齒)의 풍속으로 전하고 있다. 또 동지는 날씨가 춥고 밤이 길어 호랑이가 교미한다고 하여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고도 부른다.
중국 주나라에서는 이날 생명력과 광명이 부활한다고 생각하여 동지를 설로 삼았다. 당나라 역법서(曆法書)인 선명력(宣明曆)에도 동지를 역(曆)의 시작으로 보았다. 『역경(易經)』에도 복괘(復卦)에해당하는 11월을 자월(子月)이라 해서 동짓달을 일 년의 시작으로 삼았다. 동지와 부활이 같은 의미를 지닌 것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신라에 이어 고려시대에도 당(唐)의 선명력을 그대로 썼으며, 충선왕 원년(1309)에 와서 원(元)의 수시력(授時曆)으로 바뀔 때까지 선명력을 사용하였다. 이로 보아 충선왕 이전까지는 동지를 설로 지낸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구미(美) 각국의 성탄절(크리스마스)도 초기 기독교가 페르시아의 미트라교(Mithraism)의 동지 축제일이나 태양 숭배의 풍속을 이용해서 예수 탄생을 기념하게 한 것이다. 신약성서에도예수의 탄생 날짜 기록은 없다. 농경민족인 로마인의 농업신인 새턴(Saturn)의 새턴 네리아 축제가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성했고, 그중 25일이 특히 동지 뒤 태양 부활일로 기념된날이었다.
낮이 가장 짧은 날인 건 맞지만, 해가 가장 늦게 뜨거나, 가장 일찍지는 날도 아닙니다. 실제로 서울 기준으로일출 시간은 1월 초순이 동지보다 늦고 일몰 시각은12월 초순이 동지보다 이른데,이는 일출몰 시각에 공전궤도뿐만 아니라 지구 자전축의 기울기와 위도가 모두 작용하는 균시차(평균 태양시와 시 태양시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동지가 일출시간이 가장 늦고 일몰 시각이 가장 이른 날은아니지만 일출시간의 변화와 일몰 각의 변호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동지가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날은 맞습니다.
20년에 한 번 꼴로 일어나는 이벤트로 목성은 약 11.8년토성은 29.5년마다 태양 주변은 한 바퀴씩 돌게 됩니다.목성이 태양을 5바퀴 도는 동안 토성은 2바퀴를 돌다 보니 20년마다 두 행성의 거리가 가까워집니다. 올해는 특히 800년 만에 발생하는 우주쇼로 목성과 토성이 하나의 행성처럼 겹쳐 보이는 대접근(Great Conjunction) 현상입니다. 과거 동일한 관측이 가능했던 시기는 무려 1226년이었다고 합니다. 오늘 밤 대접근 현상은 일몰 직후인 오후 5시 반부터 1시간 동안 절정일 것으로 보입니다.
NASA(미 항공우주국)에서는 탁 트인 공터에서 해가 진 후 남서쪽 하늘에서 한 시간 정도 찾아보라고 합니다. 목성, 토성은 밝은 행성으로대도시에서도 관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맨눈으로도 어느 정도 관찰은가능하지만 망원경 등을 이용하면 더욱 상세히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을 놓치게 된다면 다음 대근 접은 2080년에 관측이 가능하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꼭 관찰하시길 바랍니다.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꺼려지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은 분들은 국립 과천과학관, 동아사이언스 유튜브 채널에서 오후 5시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실시간 스트리밍을 진행하니 이점 참조하시면좋을 듯합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보니 동지에 대해서 저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평상시에는 별거 아닌 날이었지만 오늘은 가족들과 팥죽을 사서라도 먹어야겠네요. 다들 맛있는 팥죽 + 팥떡 드시고 목성과 토성 대근 접도 관찰하세요!!! 남은 한해 그리고 다가올 새해도 건강하고 튼튼하게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팥의 힘으로 코로나라는 악귀도 사라지길 기원합니다!!!